썰전 전원책 "롯데 일본기업"vs유시민 "의미없다" 대립 팽팽

입력 2016-06-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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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이 롯데는 일본기업이라고 주장했다.
썰전 전원책은 16일 JTBC `썰전`에서 "입이 아무리 찢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고 롯데는 일본기업"이라고 말했다.
이날 썰전에서 전원책은 "롯데 핵심 관계자들은 신격호 회장과 아들 신동주, 신동빈을 일본 이름으로 부른다"며 "부자지간 대화도 일본어로 하고, 집도 일본에 있다. 신 회장 집이 한국에 있지만 더 큰 집이 일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원책은 "한국 롯데의 일본 지분이 99% 수준"이라며 "우리가 롯데를 한국 기업이라고 하고, 신동빈 씨도 한국에서 성장한 한국 기업이라고 했지만 내가 볼 땐 명백히 일본 기업이다. 롯데는 일본인의 일본인을 위한 일본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시민은 "롯데그룹에 속한 기업들이 창출하는 부가가치의 대부분이 한국의 협력업체와 노동자들에게 간다. 완전히 일본 기업이라고 하기엔 어렵다"며 "사주의 국적을 기준으로 기업의 국가적 귀속을 따지는 건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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