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롱숏펀드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다 작년부터 자금유입이 주춤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성과 우수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성과와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업계 롱숏펀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스마트롱숏펀드`는 전구간 롱숏펀드 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금이 집중됐다. 다양한 투자성향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미래에셋스마트롱숏펀드는 롱숏 전략 및 주식 투자 비중에 따라 70, 50, 30으로 분류되며 각각 2,038억원, 1,587억원, 1,870억원이 올해 늘어났다.
수익률은 제로인 20일 기준 설정 이후 각각 16.25%, 13.67%, 10.90%로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하고 있으며 시장의 등락과 상관 없이 꾸준한 수익을 시현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펀드는 1년 수익률이 7.44%로 롱숏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50, 30펀드 또한 3위, 6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 50펀드는 최근 급격히 자금이 몰리면서 운용규모가 커져 소프트클로징(잠정 판매중단) 했다. 이는 안정성 관리의 일환으로 운용 부담을 줄여 꾸준한 수익률 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단, 적립식 자동이체 고객이나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펀드 등의 가입고객은 기존과 동일하게 투자가 가능하다.
작년에 설정된 미래에셋밸런스롱숏펀드는 연초이후 수익률 2.79%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미래에셋스마트롱숏펀드의 뒤를 이어 흥행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펀드는 상관관계가 높은 종목 간의 페어 트레이딩(통계적 차익거래)에 집중하여 기존 롱숏 펀드보다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예측할 수 없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저변동성 전략을 통해 꾸준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인핸스드전략 및 이벤트드리븐 등을 통해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롱숏펀드 외에도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배당프리미엄펀드, 금리+α를 추구하는 해외채권펀드인 글로벌다이나믹 등 다양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제공하여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상무는 "롱숏 펀드는 지속적인 기업 탐방 및 평가 중요한 만큼 운용사의 리서치 역량이 핵심이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시장이 요구하는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승한 팀장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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