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관 부부 살해 테러범 라로시 아발라(25)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3명이 21일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은 용의자들이 아발라의 집이 있는 파리 근교 뮈로 등지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3명의 남성 용의자들은 최근 파리 서부 이블린에서 벌어진 경찰 행사 때 경찰관들을 감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블린은 아발라에게 살해당한 경찰관 장-밥티스트 살뱅과 역시 경찰관인 그의 아내 제시카가 근무한 지역이다.
용의자들은 과거 테러 관련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들이 경찰관 부부 살해 사건과 관련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아발라는 지난 13일 파리 근교에서 경찰관 부부를 흉기로 살해했으며, 현장을 급습한 경찰에게 사살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130명이 사망한 IS의 파리 테러 이후 7개월 만에 발생한 테러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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