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양평동에 문을 연 `꽃할매네`는 어르신들이 주먹밥 등을 만들어 파는 가게로 오는 25일 개점 1주년을 맞는다.
`꽃할매네` 1호점은 1년 동안 하루 평균 주먹밥 100개씩, 약 3만개를 판매했다.
[꽃할매네 1호점. 영등포구 제공]
월 평균 매출액은 390만원, 누적 매출액은 5천100만원이다.
영등포구는 기부채납으로 받은 건물을 활용해 임대료 부담이 없는 대신 그만큼 좋은 식자재를 쓰는 것이 주먹밥의 인기 요인이라고 전했다.
`꽃할매네`서 일하는 어르신은 모두 16명, 평균 연령 70세로 하루 2∼3시간, 주 3∼5일씩 건강에 무리가 없는 선에서 주먹밥을 만들고 포장해 판매하는 일을 한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12월 신길동에 2호점을 열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소비자에게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꽃할매네 주먹밥 가게가 영등포구만의 특색을 담은 성공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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