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는 23일 무수단 미사일(북한명 `화성-10`) 시험발사 성공으로 온나라가 경축 분위기라는 주민들의 말을 전했다.
사회과학원 사회정치학연구소 리정철 실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조선에서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 로켓 화성-10`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며 "이 통쾌하고 가슴 후련한 승전소식에 온 나라가 경축 분위기로 들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체 조선의 억센 힘, 필승불패의 위력이 다시금 뚜렷이 과시됐다"며 "미국은 이 역사적 사변 앞에서 저들의 부질없는 반공화국 압살정책을 심각히 돌이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군 조홍근 장령(장성)은 "임의의 위치에서 자행(이동식) 발사대로 중장거리 전략 탄도로켓을 발사하여 태평양작전지대 안의 미국놈들을 전면적으로 호되게 답새길(심하게 두들겨 팰) 수 있는 조선의 현실적인 공격능력을 확증하였다"고 말했다.
앞서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22일 무수단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이 "태평양 작전지대 안의 미국놈들을 전면적이고 현실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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