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감기 예방법, '지독한 축농증' 조심

입력 2016-06-24 11:52   수정 2016-06-24 11:57

여름감기 예방법

최근 낮과 밤 기온차로 여름감기 예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감기를 방치할 경우 자칫 급성 축농증(부비동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축농증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전체 축농증 진료인원은 563만8380명으로 이중 9세 이하 소아·아동이 178만2654명(31.62%)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만명당 9세 이하 진료인원은 남아 3만9869명, 여아 3만7657명으로 나타났다.

축농증은 바이러스성 비염 이후에 세균에 감염되거나 알레르기, 치아 감염 등 여러가지 원인에의해 생긴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축농증으로 인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대체로 3, 4월과 12월에 많고, 8월에 가장 적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정현 교수(이비인후과)는 "축농증은 감기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9세 이하 소아·아동의 경우 성인에 비해 면역기능이 약해 감기에 더 잘 걸리기 때문에 부비동염 또한 더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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