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탈출하는 게임 카페 `더히든`이 60분 타임 어택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 놀 거리, 즐길 거리를 찾아 헤매는 남녀노소에게 색다른 체험으로 `방 탈출` 게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탈출과 게임 등을 다루는 다양한 TV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이를 여가 생활에 도입한 것.
이에 일상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것을 즐기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요구가 충족되면서 방 탈출 카페는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방탈출 카페는 점차 세련되고 스릴 있게 발전해 나가고 있으나 최근 소비자들은 더욱 자극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시스템을 찾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더히든은 이색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강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우선 더히든카페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붉은 색의 `ESCAPE WATCH`를 볼 수 있다. 직원들이 일명 `레드 워치`라고 부르는 이 시계의 붉은 숫자들은 점점 0을 향해 떨어진다. 이는 각 방들의 남은 시간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방에서 문을 열고 나오는 말 그대로 오로지 탈출만의 목적을 달성하면 그대로 게임이 종료되며 탈출했으나 복도에 덩그러니 서있는 시스템이 아닌 탈출성공의 명확한 피드백과 성취감, 스릴을 높일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다.
방을 탈출하는 것은 물론 레드워치의 시간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홀로 뛰어 나와 시계의 옆쪽 버튼을 재빠르게 눌러야 한다. 이 버튼을 누르기 위해서는 게임 과정 상에서 또 다른 열쇠를 획득해야 한다.
이는 게임 참가자가 메인홀로 자연스럽게 나와 직원들과 만날 수 있게 하는 장치이며 타임어택 게임이라는 요소를 한껏 강조한 것이다. 실제로 더히든의 타임어택을 체험하며 레드워치 시스템을 접한 고객들은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더히든 관계자는 "각 방마다 깔끔하고 현실성 있는 구조로 제작해 몰입도를 높였다"며 "우수한 퀄리티의 스토리를 비롯해 현실성 있는 소품과 장치들, 레드워치 시스템 도입으로 스릴감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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