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의 간판, 최현석과 오세득이 ‘해볼 만한 상대’와 ‘최약체’로 꼽히는 굴욕을 당했다.
2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셰프원정대-쿡가대표’에서는 요리 강자가 넘쳐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번째 대결 상대가 될 레스토랑이 공개된다.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에 선정된 바 있는 이곳은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정예 셰프들이 총출동했다.
이들 라인업에는 ‘최디테일’ 최현석마저 놀라게 한 섬세한 요리의 주인공인 총괄 셰프 매튜를 비롯해 프랑스 미슐랭 3스타 출신 셰프, 그리고 ‘쿡가대표’ 원정 사상 첫 한국인 셰프까지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대결에 앞서 시식을 한 ‘쿡가대표’ 팀이 “미친 맛이다”고 표현할 만큼 역대급의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한국인 셰프를 본 김성주는 “적진에 우리 선수가 있다. 쇼트트랙의 안현수(빅토르 안)선수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최현석쪽으로 올 생각은 없냐”며 스카우트를 제안했지만, “미국 팀 총괄 셰프를 훨씬 존경한다”고 단박에 거절, 최현석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
미국 팀은 강력한 전력을 자랑이라도 하듯 쿡가대표 팀을 향한 연이은 도발도 서슴지 않았다. 스카우트를 거절했던 한국인 셰프는 “최현석과 대결을 하고 싶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MC들은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에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하더니 해볼만 하다고 판단한 거냐”며 최현석을 도발했다.
최현석의 앙숙 오세득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외모만 봤을 때, 누구의 실력이 가장 처져 보이냐”고 질문하자 프랑스 출신의 여성 셰프가 망설임 없이 오세득을 지목한 것. 최현석이 ‘해볼 만한 셰프’가 된 것을 즐겁게 바라보던 오세득은 순식간에 ‘최약체’로 선정되자 필승의 의지를 불태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