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공항 테러에 놀란 미국이 ‘수상한 가방’의 등장으로 한때 소동이 일었다.
미국 뉴욕의 관문인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29일(현지시간) 수상한 가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공항이 한때 소개됐다.
41명의 사망자를 낸 전날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 자폭테러로 케네디 공항의 경계수위도 고조된 상태였다.
CBS방송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이 공항 제5번 여객터미널의 출국장에 수상한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폭발물 탐지팀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고, 터미널 내 승객들은 모두 외부로 대피했다. 터미널 주변의 도로도 통제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가방에서 아무런 위험 물건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터미널은 1시간여 만에 다시 정상화됐다.
이 가방의 주인도 뒤늦게 나타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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