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박효주, 방송을 꿰뚫는 뛰어난 통찰력...'시선집중'

입력 2016-06-30 14:29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의 박효주가 뛰어난 통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효주는 수 십개가 되는 테이프을 봐도 타임라인까지 정확하게 외우고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 편집감각,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대사감각을 모두 갖추고 있는 프리랜서 방송 작가 연우신 역을 맡았다. 납치범이 요구한 사상 초유의 생방송 리얼리티 쇼를 이끌어 가야 하는 극의 중심 인물이기도 한 그녀는 이번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지난 3회에서는 연우신(박효주 분)이 시청률 20% 돌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녀는 촌각을 다투는 생방송 중에도 침착하게 방송 분량을 체크하는가 하면 더 높은 시청률을 위해 강렬한 한 방이 필요함을 어필하며 프로페셔널한 작가의 면모를 보였다.

리얼리티 쇼 ‘원티드’의 첫 방송은 화제성과 논란을 등에 업고 범인의 요구조건 중 하나인 시청률 20%를 넘기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앞으로도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방송팀’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고 탁월한 실력의 프리랜서 방송 작가 연우신이 범인과 정혜인(김아중)이 주연인 드라마 같은 리얼리티 쇼를 제안하며 또 다른 전개를 예고했다.

냉철한 상황 판단으로 극의 전개에 긴장을 더한 연우신이 앞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범인의 컨셉을 잡아 방송을 이끌어 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박효주는 그간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어느 작품에서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녀인 만큼 이번 작품 <원티드> 역시 연우신이라는 캐릭터를 무게감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SBS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고군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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