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고민? 갯벌과 어우러진 자연 놀이터 '어촌체험마을'로 떠나자

입력 2016-07-01 09:00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안산 대부도에 가면 어촌마을이 있다. 시화방조제로 연결돼 대중교통만으로도 찾을 수 있는 이곳은 종현어촌체험마을이다.

이곳은 매년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조개 캐기 체험과 독살체험 등이 운영되는데, 그 중 독살체험은 그물을 걸어 놓았다가 썰물이 빠져 나간 뒤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아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조개 캐기 체험을 통해 직접 캔 조개 껍질로 목걸이를 만드는 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여기에 넓은 갯벌을 앞에 두고 4륜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볼 수 있어 자연 생태 체험을 위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또한, 이곳에 가면 대부 해솔길을 걸어볼 수 있다. 12km가 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이어진 해솔길은 물때에 따라 달라지는 서해바다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조금 더 멀리, 휴가를 떠나고 싶다면 전북 고창 장호어촌체험마을로 가보자. 구름 속에서 참선해 큰 뜻을 깨친다는 의미를 가진 선운사를 끼고 있는 장호마을은 유려한 산과 갯벌을 낀 넓은 바다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선운사 도솔천 계곡을 따라, 신록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고즈넉하고 조용한 선운사 경내에서는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맛볼 수 있다. 선운사를 돌아 나와 차로 30여분 달리면, 조선 초 서해안으로 몰려오는 왜구의 침범을 막기 위해 지어진 읍성을 둘러볼 수 있다. 성곽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역사 현장 학습으로 안성맞춤이다.

장호마을에 도착하면, 4km가 넘는 긴 백사장에 천혜의 해안사구를 자랑하는 명사십리 백사장을 말을 타고 누비는 이색적인 경험도 가능하다. 람사르습지와 연계된 장호마을 갯벌에서는 백합, 노랑조개, 맛조개 등 다양한 종류의 조개가 서식하고 있다.

한편,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어촌체험마을은 전국에 112개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해양관광포털 바다여행에서 어촌과 바다여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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