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장기간인 51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6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03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달 33억달러대로 급감했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다시 100억달러대로 확대되며 8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상품수지 흑자는 전달 95억6천만달러에서 5월 107억4천만달러로 확대됐고 서비스수지 적자도 같은 기간 16억2천만달러에서 11억4천만달러로 줄었습니다.
4월 40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본원소득수지도 배당수지의 큰 폭 개선으로 5월 9억1천만달러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국제수지 기준 5월 수출은 424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줄었으며 수입은 8.6% 감소한 316억9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통관기준 5월 수출은 지난해보다 6% 감소한 397억9천만달러, 수입은 9% 줄어든 328억1천만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5월중 89억3천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 17억8천만달러보다 늘어난 19억1천만달러 증가, 외국인 국내투자는 전월 19억3억달러보다 줄어든 11억9천만달러 증가로 집계됐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 72억달러보다 줄어든 50억7천만달러 증가를 나타냈고 외국인 국내투자도 전월 38억4천만달러보다 줄어든 7억1천만달러 증가로 축소됐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6천만달러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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