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일주일째 상승…브렉시트 이전 수준 회복

김종학 기자

입력 2016-07-01 09:23  

국내 증시가 일주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브렉시트 이전 수준 주가를 회복했습니다.

7월 첫 거래일인 오늘(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7분 현재 어제보다 8.95포인트, 0.45% 오른 1,979.3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급주체별로 증권사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외국인이 전기전자, 제조업을 집중 매수하며 시장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31억원, 개인도 94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만 증권사를 중심으로 142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팔았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비차익 매물로 38억원 순매수가 유입됐으나, 차익거래 매물로 인해 전체적으로 4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증권업종이 0.98% 강세입니다. 나머지 전기전자 업종은 0.94%, 기계 0.85%, 의약품과 서비스업종은 0.7% 안팎으로 대체로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1.4% 오른 144만 5천원, 현대차도 하루 만에 반등하며 0.74% 올랐습니다.

아모레퍼시픽과 네이버도 1% 중반 강세입니다.

반면 삼성물산은 보합이고, SK하이닉스는 -1.85%, 삼성생명, 신한지주도 소폭 약세입니다.

출범 20주년을 맞은 코스닥 지수는 5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시각 어제보다 4.48포인트, 0.66% 오른 679.5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급주체별로 개인이 5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여 시장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은 29억원, 기관도 1억원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시총 상위 20위권 내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입니다.

셀트리온은 1.98%, 카카오 1.4%, CJ E&M과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SK머티리얼즈 등이 1~2%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151원선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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