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생활 습관 개선과 천연 비타민C로 예방 힘써야

입력 2016-07-01 12:06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돼 뇌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뇌졸중은 국내에서 암 다음으로 많은 사망자를 낳는 질환이다. 매년 10만 명 이상이 이 증상으로 병원을 찾으며, 20분마다 1명씩 사망자들이 생기고 있을 정도다. 이는 사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치료 후에도 평생 고통스러운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후유증으로는 안면 마비, 언어 장애, 정신 혼란을 비롯해 심한 경우 반신 불수가 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적당한 유산소 운동, 휴식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금연과 절주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우리 몸에 비타민C가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는 임상 시험을 통해서도 증명됐다. 핀란드 쿠오피오 대학 두디르 쿨 박사는 42~60세 남성 2천 4백여 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혈중 해당 비타민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은 높은 그룹보다 해당 질환 발병 가능성이 2.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쿨 박사는 “이 비타민은 대사 과정에서 체내에서 발생하는 유해 산소의 활동을 무력화시키는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며 “교원질의 합성을 촉진하고 동맥의 손상된 부위에 대한 백혈구의 유착을 차단함으로써 동맥벽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는 브로콜리와 부추, 딸기 등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지만 수용성 비타민이라는 특성상 조리 과정에서 손실되는 양이 많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음식과 함께 쉽고 간편하게 비타민 보충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양제의 경우, 최근엔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높은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특징으로 하는 천연 제품도 나오고 있다.

특히 원료를 알약이나 캡슐 형태를 만들 때 사용하던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HPMC와 같은 화학 부형제까지 제거한 ‘무부형제 공법’, 천연 원료의 맛과 영양소 보존을 위한 진공 동결 건조 공법 등 다양한 기술력을 적용한 천연 제품도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뇌졸중은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으로 꼽힐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따라서 운동과 식이요법, 천연 비타민C 섭취 등 자기 관리를 통해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건강을 위한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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