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부모님을 생각하며 감동어린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주 방송되는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동반입대를 한 총 8인의 멤버들인 박찬호-우지원, 류승수-조재윤, 잭슨-뱀뱀, 이상호-이상민이 최종 대규모 훈련인 중대조 전투사격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야외 숙영을 하게 됐다.
전차를 몰고 야외 숙영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야전에서 취사와 숙영이 이루어졌다. 야외에 텐트를설치하자 비가 내려 더욱 혹독한 야외 숙영을 예고했다.
야외 숙영을 하는 멤버들을 위로(?)하듯 멤버들에게 가족들로부터 온 편지가 도착했다. 박찬호 역시 부모님에게서 온 편지를 받았다. 편지 안에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쓰신 글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었다. 박찬호는 이를 읽고 한동안 감동의 여운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편지의 감동은 텐트 안에서도 계속됐다. 박찬호는 조재윤, 일반병사 2명과 함께 텐트 안에 들어가 도란도란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박찬호는 어린 나이 운동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어머니는 항상 흙이 묻은 야구복 무릎 부분만 빨고 계셨다”며 “그 부분이 잘 지워지지 않아 계속
그 부분만 빨아야 했다”고 어린 시절 고생하신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렸다.
박찬호는 “그때 그 모습을 보고 꼭 성공해서 세탁기를 사드려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해 텐트 안을 잔잔한 감동으로 채웠다.
감동의 빗속 야외숙영 이야기는 오는 3일 오후 6시 45분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