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입력 2016-07-04 10:05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0704
박지원/ 외신캐스터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들, 오늘의 외신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전 세계 금융 시장이 계속해서 브렉시트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BBC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했던 영국 정부의 재정 흑자 계획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시인한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스본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2일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정부는 재정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면서 브렉시트로 2020년까지 재정 흑자를 달성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재정 흑자 달성을 목표로 그동안 긴축정책을 집행해왔지만, 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긴급 예산 삭감이나 세금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유럽중앙은행 ECB의 정책위원인 브느와 꾀레 집행이사는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이 유럽연합의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는데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브렉시트가 가지는 경제적 영향력이 얼마나 클지 아직도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결국 성장을 저해하면서 EU 프로젝트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꾀레 집행이사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금융 유동성이 위태로워질 경우 언제든 개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유동성 공급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메인에는 브렉시트로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질 경우 아세안, 즉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에 속해있는 나라들의 주식 및 통화시장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이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를 다시 동결 기조로 돌아서도록 압박을 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직간접적으로 동남아 지역에서의 자금 유출을 최소화하는 등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서는 싱가포르 은행권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 정보를 이용해 타행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싱가포르 은행들은 계좌번호와 은행 식별번호 대신 돈을 받는 사람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아이디만 입력해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며, 싱가포르 20개 은행의 타행송금서비스 공동 플랫폼인 패스트(FAS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는 내년 1분기에 시험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송금이 현금을 쓰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블룸버그통신의 기사입니다. 현지시간 3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상업 지구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요.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인터넷을 통해 이 테러가 시아파를 겨냥해 벌인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테러로 115명이 숨지고 187명이 다치는 등, 올 들어 IS가 바그다드에서 저질렀다고 주장한 테러 중 인명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현지시간 1일 새벽 발생한 인질 테러 사건에 대해, 시리아와 이라크 등 중동에서 주로 활동해 온 이슬람 무장 세력 단체인 이슬람국가 IS 급진주의 세력 확대의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IS가 남아시아 등지로 세력을 넓히고 있는 방증이라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