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지난 주말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과 3일 박유천을 피고소인 겸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을 상대로 성폭행 혐의와 1차 고소인을 무고·공갈 등으로 맞고소한 부분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2일 오후에 불러 약 3시간, 3일에는 오전에 불러 약 12시간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채널 A의 보도에 따르면 1차 고소인은 박유천 사건에 마담의 개입이 있었으며 성관계에 강제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진술에 따르면 1차 고소인은 "박유천이 새벽 늦게 술자리에 왔고, 퇴근할 시간이라 종업원이 모두 자리에서 빠져나갔다"며 "나도 나가려는데 마담이 억지로 룸 안에 집어넣고 못 나가게 했다. 룸 안에는 박유천과 매니저 등 일행 11명과 나 혼자였다. 박유천이 강제로 화장실로 끌고 갔고 성폭행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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