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탈출 기회'...여가부, 16일부터 치유캠프 개최

입력 2016-07-05 07:48  

여성가족부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평소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습관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치유를 위한 캠프를 연다.

여성가족부는 7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 중?고등학생42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치유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치유캠프`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및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을 통해 개최되며, 시?도별 11박12일 합숙 일정으로 운영한다.

회당 약 25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해 총 1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하는 기간동안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청소년들의 과다사용 정도를 진단?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인?집단상담, 체험활동(숲체험, 도자기 만들기 등),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활동(보드게임, 체육활동 등) 등 맞춤형 통합 치유서비스가 진행된다.

특히, 효과적인 사용습관 개선을 돕기 위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가족) 상담 및 올바른 사용방법 지도를 위한 부모교육 등 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올해는 여자청소년 대상 맞춤형 캠프를 지난해 3회에서 5회로 확대해, 일반적으로 채팅, SNS, 스마트폰 게임 등을 많이 사용하는 여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상담 및 네일아트 등 차별화된 체험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프는 가정 내 건강한 이용습관 지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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