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 300승 달성 (사진=JTBC 뉴스 캡처) |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5 ·미국)가 통산 300승 고지에 올라섰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6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단식 3회전 경기서 아니카 벡(22 ·독일)을 2-0(6-3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세레나는 1995년 프로 데뷔 후 21년 만에 300승을 달성했다. ‘세계 테니스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의 306승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한다. 현재 세레나의 적수가 없어 마르티나 기록을 깨는 것은 시간문제다.
세레나는 이번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우승하면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대기록(22회)과도 타이를 이루게 된다.
세레나는 2000년 첫 국가대표로 발탁돼 각종 국제 대회를 휩쓸었다.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시드니 올림픽 여자 복식 금메달, 2002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 2008 베이징 복식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단식-복식 금메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