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가 중국 최대 가전기업체인 TCL그룹과 총 1억 달러 우리돈으로 1,150억 원 규모의 투자에 나서기로 합작비망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상보는 전일(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TCL그룹과 태동그룹의 합자회사인 `TCL태동투자유한회사`와 미화 1억달러(한화 약 1,150억원) 규모의 합작비망록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합작비망록의 핵심은 TCL측의 우수한 시장자원을 활용해 상보가 가진 DISPLAY용 소재 및 부품 생산 기술과 결합해 시장을 개척하기로 한 것입니다.
투자는 주로 중국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상보는 일부 현금과 기술을 대고 TCL 그룹 등은 중국내 다양한 시설 네트워크는 물론 대규모 자금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TCL그룹은 디스플레이 패널업체 CSOT(차이나스타)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11세대 LCD 패널 건설에 착수한 TV 출하량 규모로는 중국 내 1위,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간 매출액은 18조원에 이릅니다.
상보관계자는 "중국 최대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투자 개발을 통해 당사의 DISPLAY 소재 기술을 적용한 제품확대 및 글로벌 판매망 확보에 더해 디스플레이분야를 넘어서 신기술 적용을 통한 시장개척에 양사가 서로 win-win하는 결과를 내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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