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엘리야가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의 드라마 상대역으로 분해 등장하자마자 눈물열연을 펼쳤다.
이엘리야는 극 중 주인공 신준영(김우빈 분)과 같은 회사에 소속된 톱스타 김유나 역을 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1회에서 유나는 준영과 함께 찍는 드라마 속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새하얀 원피스에 화관을 쓴 아름다운 신부로 분장한 유나는 첫 장면부터 준영과 애틋한 멜로 호흡을 주고받으며 극의 몰입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유나는 성당에서 준영의 고백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준영이 조폭의 총에 맞는 순간 처절하게 울부짖는 등 짧은 등장 속에서도 깊이 있는 감정연기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준영이 촬영 도중 돌발적으로 죽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슬프게 절규했던 일은 온데간데없이 당황한 얼굴로 극과 극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엘리야는 tvN ‘빠스껫 볼’, KBS2 ‘참 좋은 시절’, SBS ‘돌아온 황금복’ 등의 작품에서 신예답지 않은 인상적인 연기력과 매력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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