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넘치는 가창력과 뛰어난 작곡 실력을 겸비한 재즈 보컬리스트 그레고리 포터(Gregory Porter)가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갖는다.
그레고리 포터의 내한 공연은 오는 9월 2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그레고리 포터는 2015년 서울 재즈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재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으며 단독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레고리 포터는 6명의 밴드와 함께 내한할 예정으로 지난 5월 발매한 [테이크 미 투 디 앨리(Take me to the alley)]의 수록곡을 포함해 2014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Best Jazz Vocal Album)부문을 수상한 [리퀴드 스피릿(Liquid Spirit)] 등 자신의 앨범에 수록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레고리 포터는 학창시절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으나 어깨 부상을 입어 선수 생활을 접어야만 했다. 이후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 2010년 발표한 데뷔앨범 [워터(Water)]로 53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Best Jazz Vocal Album)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재즈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2년 발매한 두 번째 앨범 [비 굿(Be Good)]의 타이틀곡은 55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트래디셔널 R&B 퍼포먼스(Best Traditional R&B Performance) 후보에 오르는 등 평단의 호평과 대중의 인기를 모두 얻는데 성공했다.
2014년 블루노트에서 발매한 [리퀴드 스피릿(Liquid Spirit)]는 영국에선 플래티넘, 프랑스·네덜란드·오스트리아에서 골드 레코드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백만 장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또 패션 전문지 에스콰이어지(Esquire)와 미국의 공영 라디오 방송 NPR(National Public Radio)은 `미국의 차세대 위대한 재즈 보컬`에 그레고리 포터를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그레고리 포터의 첫 단독 내한 공연 티켓은 7일 정오부터 멜론티켓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