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수출 규모가 연 20 만대 규모로 크게 늘어납니다.
정부는 오늘 열린 대통령 주재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규 유망수출품목 창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만2천대 규모인 전기차 수출을 2020년에는 연간 2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되면 우리 전기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0% 이상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전기차를 수출 주력품목으로 키위기 위해 국내 전기차 저변부터 확대합니다.
국내 신규 차량의 5%인 8만여대를 전기차로 보급해 4년 후 국내 누적 보급 대수를 25만대까지 늘린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현재 두 배 이상인 400㎞로 늘리기 위한 `고밀도 전지개발 프로젝트`를 하반기에 출범시키고, 서울과 제주에 2㎞당 1기씩 공공급속충전기를, 전국 4천개 아파트 단지에 3만기의 완속 충전기를 설치합니다.
특히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현재 1천200만원에서 1천400만원으로 늘려 즉시 시행하고, 향후 취득세, 통행료, 주차요금, 보험료 등 각종 요금을 감면해 소비자의 부담도 덜어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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