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상권안정화될 경우 권리금까지 기대할 수 있어
상가 권리금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권리금이 형성되지 않은 신도시 신규 상가가 부동산 시장의 투자처 떠오르고 있다.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에 달하는 권리금 부담이 없어 임차인 유치에도 수월하고, 신도시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권리금은 상가를 매입하거나 임대차 할 때 관행적으로 오가는 돈을 말한다. 기존 점포가 가지고 있는 영업적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서 떠나는 임차인이 새로 들어오는 임차인에게 받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장사가 잘 되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점포에는 높은 권리금이 형성돼 있는 게 일반적이다.
현재 주요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권리금이 형성돼 있고, 많게는 수 억원에 달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실제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9월 기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5개 업종(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 부동산 임대업, 여가관련 서비스, 기타 개인서비스 등) 내 표본 8000개를 대상으로 상가 권리금을 조사한 결과 70.3%가 권리금이 형성돼 있었고, 평균 권리금은 4,57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권리금 현황을 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이 89.2%로 가장 많았고, 여가관련서비스업이(79%), 부동산임대업(73.7%), 기타개인서비스업(68.8%), 도소매업(58.6%) 등으로 최근 많이 창업을 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권리금이 형성돼 있었다. 특히 1억원을 초과하는 권리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가도 전체의 9.2%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분양하고 있는 상업시설은 주로 인기가 검증된 단지 내 신도시내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고, 낙찰가도 내정가 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신규상가의 경우 관리하기도 용이하고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권리금도 형성될 수 있어 단순 수익률 뿐 아니라 미래의 잠재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대림산업이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 중심상업지구에서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상업시설인 `테라스 스퀘어`를 분양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상업시설은 지상 1층~지상 3층 총 104개 점포, 연면적 1만 1909㎡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구래동 중심상업지구 내 중심에 휴식을 위해 조성되는 중앙광장이 사업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이 상업시설은 중앙광장으로 열린 흡입력 있는 상업시설계획으로 효율적인 접근동선을 확보하였으며, 1층의 경우 4면 개방형으로 설계돼 유동인구 유입이 수월하게 했으며 이밖에 자전거 주차공간, 넓은 공개공지 등도 마련돼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 및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3층의 경우 일부 상업시설 점포가 스트리트형 테라스로 조성돼 중앙광장 조망과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유동인구 확보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748실 규모의 오피스텔 고정수요를 비롯해 상가주변 약 1만 1400여 가구의 주거시설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근으로 관공서, 업무시설 등이 들어올 수 있는 도시지원시설용지(11만8,270㎡규모)가 있으며 남서측으로도 김포양촌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학운2,3,4일반산업단지,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 검단일반산업단지 등의 7개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준공은 2018년 12월 계획이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16-1번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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