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송언석 2차관이 현지시간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키비니에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과 양자면담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송 차관과 키비니에미 사무차장은 이번 면담에서 브렉시트 이후 재정운용방향과 재정준칙 도입, 사회보험 개혁, 성장친화적 재정지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송 차관은 올해가 한국이 OECD 가입 20주년이 된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 정부는 지난 5월에 나온 OECD 한국경제보고서의 정책 권고 사항을 반영해 추가경정예산(추경)편성 등을 통해 경기여건에 재정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키비니에미 사무차장은 "브렉시트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재정운용방향에 동감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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