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간편 구매로 고객 잡기 나서

장슬기 기자

입력 2016-07-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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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스마트폰 하나로 쇼핑은 물론 외식 주문까지 가능한 시대인데요,
    유통업계는 스마트폰에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추가로 탑재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IT를 입은 간편구매 세상을 장슬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홈쇼핑 방송 중 원하는 상품이 나오면 카카오톡으로 주문을 합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홈쇼핑 화면을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전에는 전화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주문이 가능했지만, CJ오쇼핑과 카카오의 제휴로 간편하게 카톡 메시지로 주문이 가능해졌습니다.

    모바일 쇼핑 주문이 늘고 있는 데다 바쁜 현대인들의 시간 절약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톡주문` 서비스를 본격화한 것입니다.

    <인터뷰> 양희영 / CJ오쇼핑 CS팀 과장
    "최근 고객 쇼핑 트랜드를 보면, PC웹에서 모바일로 전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객의 편의를 향상하고 모바일 쇼핑을 활성화하기 위해 (톡 주문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이런 모바일 쇼핑 트렌드는 외식 업계에서 더욱 활발하게 운용되고 있습니다.

    SK플래닛이 운영하고 있는 외식 서비스 앱 `시럽 테이블`은 최근 `테이크아웃 현장결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외식 매장의 음식을 모바일에서 미리 포장하고 예약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모바일로 외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의 시간과 수고를 줄여주면서 차별화된 할인 혜택까지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주재율 SK플래닛 매니저
    "모바일에서 미리 주문하고, 블로그나 인터넷 포털을 통해서 정보를 찾아야 했던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시럽 테이블이 별도로 제공하는 혜택들도 있습니다. 효율성과 혜택 두가지 측면에서 고객 입장에서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이 간편 구매가 가능한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유통업계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에 발맞춰,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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