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8이닝 2실점 역투, 시즌 8승 달성…KIA 공동 5위로 도약

입력 2016-07-09 23:38  

▲임창용은 1이닝 무실점으로 KIA 유니폼을 입고 첫 세이브를 따냈다.(사진=KIA 타이거즈)

완벽한 피칭이었다.

7일 수원구장에서 펼쳐진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7차전에서 에이스 헥터의 호투를 앞세운 KIA가 kt에 5-2 승리.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35승(41패)째를 올리며 롯데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를 당한 kt는 30승 43패 2무로 한화와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헥터는 8이닝 동안 28타자를 상대해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 시즌 8승(3패)을 달성했다. 3회까지 9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한 헥터는 4회 이대형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실책이 겹치면서 1실점(비자책)을 했으나 여전히 강력한 볼을 구사했다.

6회 2아웃 이후 마르테에게 두 번째 피안타이자 홈런을 허용하며 두 번째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 피안타였다. 기록상 2실점을 했으나 헥터의 최고 151km의 빠른 볼과 제구가 낮게 되면서 거의 완벽의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1사후 마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는 KIA 소속으로 올린 첫 번째 세이브였다.

타선에서는 서동욱이 3안타 1타점으로 하위 타선에서 맹타를 과시했고, 김호령과 김주찬도 각각 2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반면 kt 타선은 단 3안타에 묶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 장시환은 초반 집중타를 허용하며 시즌 8번째 패배를 당했다.

경기는 결과적으로 초반의 집중력에 의해 결정됐다. KIA는 2회 1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그러나 다시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3회초 김호령이 선두타자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3루에서 김주찬의 적시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브렛 필의 유격수 땅볼이 실책으로 이어지는 사이 김주찬이 홈을 밟았다. 이어 서동욱의 내야안타와 나지완의 희생타로 2점을 더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kt는 4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대형의 안타와 KIA 유격수 강한울의 실책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6회에는 마르테의 시즌 15호 솔로 홈런으로 2점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IA는 8회 1점을 추가하며 결국 5-2로 KIA가 승리했다.

문학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는 8회 11점을 득점한 한화가 14-4로 SK에 승리하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SK는 7회까지 켈리의 역투 속에 4-2로 리드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8회 켈리가 강판 되면서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됐다. 한화는 홈런 3방을 포함 11안타를 몰아치며 빅이닝을 만들며 11득점. 결국 14-4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kt와 함께 공동 9위가 됐고, 세 번째 투수 권혁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SK 최승준은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4-1로 승리했고, 사직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8-4로 꺾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에 12-1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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