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민아, 야무지고 귀여운 내조의 여왕

입력 2016-07-10 11:07  



이쯤 되면 믿고 보는 사랑스러움이다. ‘미녀 공심이’ 민아 말이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공심(민아)의 러블리함으로 가득한 한 회였다. 공심을 보려고 일부러 화난 척 옥탑방에 찾아온 남회장(정혜선)에게 야무지고 귀여운 아부를 선보였고, 돌려 말하지 않는 직진 화법으로 안단태(남궁민)와의 로맨스에 설렘 모터를 달았기 때문.

퇴근 하던 중 단태에게 난감한 부탁을 받게 된 공심. 스케줄을 꼬이게 만든 단태를 잡으러 남회장이 옥탑방으로 오고 있으니, 화 좀 풀어드리면서 대화 좀 하고 있어 달라는 것. 물론 손자 단태가 좋아하는 여자가 궁금했던 남회장의 귀여운 시나리오였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공심은 근심 가득 옥탑방으로 뛰어 올라갔다.

단태를 위해 남회장의 화를 풀어보겠다는 일념으로, 공심은 귀여운 아부를 시작했다. 뜬금없는 신상정보 질문에도 성실히 답했고, 단태를 흉보는 말에 일단 맞장구를 치면서도 칭찬으로 마무리하는 센스로 남회장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손맛을 발휘해 식사를 대접하고 안마까지 해드리며 예민한 남회장을 단잠에 들게 했다.

남회장이 단태의 할머니라는 사실은 짐작도 못 한 채 점수를 톡톡히 따낸 공심. 무엇보다 자세한 설명 없이 “석대표(준수) 회사 그만두면 안 되겠어요?”라는 단태의 급작스러운 말에 서운했을 법한데도, “저 안단태씨만 바라봐요. 다른 사람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라는 직진 멘트로 로맨스를 이어가는 공심은 제대로 야무지고 사랑스러웠다. 극 초반, 고개를 푹 숙이고 길을 걷던 공심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단태의 연속 뽀뽀가 부족해 보일 정도로 사랑스러운 공심. 종영까지 3회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아쉬워지는 이유다. ‘미녀 공심이’, 10일 밤 10시 18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