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윤현민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폭로가 갈등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까.
윤현민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7회에서 믿고 보는 의사 현석주에서 더 나아가 드라마의 판도를 바꿀 중심 사건의 키플레이어로 등장하며 과연 어떤 행보를 펼칠지 더욱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현석주는 그동안 의문의 죽음을 당한 환자들의 심장에 이상 병변이 공통적으로 있었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건명(허준호), 채순호(이재룡)와 함께 오랜시간 연구하던 재생 의료 프로젝트의 줄기세포 치료제 부작용에서 발생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이영오(장혁)의 도움을 요청하려 했다.
그러나 그런 석주에게 채순호는 "네 혼자 힘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 증인도, 그 어떤 증거도 없이?"라며 의지를 꺾었고, 이영오를 찾는 그에게 이건명 역시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채순호는 현석주가 아끼는 후배 이시현(이시원)의 심장 이식 수술마저 실패로 돌아가자 조물주를 운운하며 "식약처 허가도 곧 떨어질거야. 우린 더이상 이식 따위에 연연하지 않아도 돼"라며 다시금 그를 설득했다.
하지만 채순호의 유혹에도 석주는 "조물주한테 전해주세요. 당신 개자식이라고"라며 싸늘한 한 마디를 날리며 경고했고 단호한 모습으로 돌아서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행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세상 어디에도 없는 믿고 보는 선한 의사 현석주가 사건의 키를 쥔 키플레이어로 등장하며 과연 그의 결심이 또 다른 갈등을 불러올 것인지 한층 더 고조된 긴장감 속 `뷰티풀 마인드`는 12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