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칠레 前대통령 초청해 FTA 발전방안 논의

입력 2016-07-12 14:54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FTA 12주년을 맞아 변화된 통상 환경을 반영해 양국 간 FTA를 심화·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에두아르도 프레이 루이스 따글레 칠레 전 대통령을 초청해 한-칠레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고 두 나라 간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포럼에 참석해 "최근 브렉시트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경제적인 도전 과제들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절한 대응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칠레의 교역 규모는 61억 달러로 FTA 발효 전인 2003년 16억 달러에서 약 4배 증가했습니다.
전경련은 "같은 기간 한국의 세계 교역 규모가 약 2.6배 증가했고 칠레와 FTA를 체결하기 전에 교역 규모가 감소세였던 것을 감안하면 FTA 효과가 확실히 나타난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드레스 레보예도 칠레 통상부 장관은 FTA, TPP, 태평양 동맹을 통한 한-칠레 통상협력 심화, 발전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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