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중국해 분쟁 판결`에 반대한 빅토리아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f(x)의 멤버 빅토리아가 최근 판결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의 패소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빅토리아는 지난 12일 자신의 웨이보와 인스타그램에 "중국은 하나의 점도 잃을 수 없다(中國一点都不能少)고 게시했다. 또한 빅토리아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은 중국과 인근 주변이 전부 중국 국기로 표시돼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중국 본토와 대만은 물론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 난사군도), 남중국해의 섬들이 모두 중국 영토`라는 강한 주장이 담겨있으며,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에 반대한 것으로 이미 여러 중국 유명 스타들도 이 사진을 게재했다. 중국 대표 여배우 판빙빙 역시 이 사진과 함께 빅토리아와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빅토리아 외에도 차오루, 페이 등도 앞다투어 인스타그램에 동일한 문구와 사진을 게시했으며, 이에 중국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있다. 그러나 중화권 팬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팬들은 "다소 실망스러운 행태"라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한편,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이날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중국은 이러한 판결에 "이번 중재판결은 무효다. 남중국해 영토분쟁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필리핀과 일본 측은 이번 판결에 환영하는 입장이며, 미국 역시 "법적 구속력이 있다"라며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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