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은 무게 136kg, 152cm의 로봇이 아이의 오른 발을 향해 갑자기 돌진해 아이는 오른 발의 피부가 부풀어 올랐을 뿐만 아니라 다리의 여러 군데를 긁혔다고 보도했다.
로봇은 아이의 머리를 쳐 아이가 바닥에 넘어졌는데도 불구하고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덧붙였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인 나이트스코프에 의해 개발된 K5 로봇은 범죄를 탐지하고 제지하는 완전 자율 로봇으로 비디오 카메라, 열 화상 센서, 레이저 거리 측정기, 마이크, 자체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이 탑재돼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통제 센터에 정보를 전달한다.
지난해, 보안용으로 쇼핑센터에 도입된 이 로봇은 주변 환경을 인식해 환경 변화나 소음 그리고 지명 수배자를 인식하는 임무를 맡았다.
소년의 부모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로봇이 아들의 머리를 쳐 아이가 바닥으로 넘어졌다. 이후에도 로봇은 폭행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며," 다른 사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 사건이 널리 알려지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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