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재소자가 자살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다.
14일 대구구치소와 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A씨(59)가 구치소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으려 하다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A씨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이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 관계자 등은 "A씨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상태다"고 말했다.
A씨는 올해 초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고 수감 생활 중 문제가 생겨 최근 독방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 관계자는 "자살 시도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