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밀착 동거담 ‘청춘시대’의 박은빈과 류화영이 청춘이라면 겪어봤을 S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게 될 원투펀치 송지원(박은빈)과 강이나(류화영). 그러나 입만 살아있는 송지원에 비해 강이나는 실전에 강하다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송지원은 머릿속을 지배하는 야한 생각 때문에 공부엔 집중하지 못하고, 음주가무도 모자라 입만 열면 신동엽도 울고 갈 걸쭉한 음담패설이 술술 나오는 인물.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 따르면 하루걸러 소개팅, 미팅, 각종 ‘팅’을 하는 “양기를 찾아 헤매는 한 마리 하이에나”다. 남자 한 번 사귀어 본적 없는 모태솔로라는 점이 반전이라면 반전. 그야말로 음담패설 무림의 절대 고수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저 머리와 입에만 음기가 충만할 전형적인 이론형 인물이다.
지원과 다르게 강이나는 셰어하우스의 남자 부자다. 이성을 자극하는 페로몬 충만한 아우라는 또래에서 볼 수 없는 이나만의 치명적 매력. “허리에서 엉덩이로 내려가는 라인이 가장 맘에 든다”는 몸매를 가졌고, 눈빛 하나만으로도 상대를 사로잡을 수 있다. “한번 사는 인생 쉽고 멋들어지게 살자”가 모토로, 주변에 남자가 끊이질 않으니, 지원과는 달리 실전형 인물이다. 다다익선이 아닌 “많아도 탈”인게 문제지만 말이다.
‘청춘시대’ 제작진은 “왠지 야동에만 심취해 있을 것 같은 지원과 남자들이 꼬여도 너무 꼬이는 이나의 라이프 또한 청춘들의 리얼한 사생활과 속사정을 드러내는 공감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며 “미성년자 딱지는 뗐지만 완전한 성인은 아니기 때문에 겪었을 20대 ‘어른이’(어른+어린이)들의 연애담과 고민을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여대생 밀착 동거 드라마다. ‘연애시대’ 박연선 작가와 ‘사랑하는 은동아’의 이태곤 감독이 손을 잡았다. JTBC 금토 드라마로 오는 22일 저녁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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