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YUNA), 새 앨범 ‘챕터(Chapter)’ 15일 국내 발매

입력 2016-07-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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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 중인 유나의 앨범을 국내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국적인 사운드로 자신만의 작곡 스타일을 확립한 말레이시아 출신의 재능 넘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유나(YUNA)의 새 앨범 ‘챕터(Chapter)’가 15일 국내서도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5월 20일 디지털로 먼저 발매돼 국내 음악 팬들의 입소문만으로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특히 팝스타 어셔(Usher)가 피처링한 ‘크러시(Crush)’는 멜론, 벅스, 네이버뮤직,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해외 차트 TOP 100에 진입하며 인기를 얻었다.

유니버설뮤직은 “많은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챕터’를 CD로도 발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엔 컨템포러리 팝, 어쿠스틱 포크, 소울 R&B 등 트렌디한 멜로디와 세련된 보이스가 돋보이는 13곡이 담겼다. 또 이번 앨범엔 ‘Crush’로 호흡을 맞춘 어셔 뿐만 아니라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R&B 보컬 즈네 아이코(Jhene Aiko)는 ‘Used To Love You’에 피처링으로 함께 했으며 전설적인 힙합 거장 DJ 프리미어(DJ Premier)는 ‘Places To Go’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한편 유나는 R&B 아티스트 제프 버넷(Jeff Bernat)과 유사한 점으로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나는 말레이시아에서, 제프 버넷은 필리핀에서 태어난 동남아시아 출신 뮤지션이다. 두 아티스트 모두 세련되고 트렌디한 멜로디가 특징으로, 국내 음악 팬들에게 디지털 앨범만으로 입소문을 타고 사랑 받게 됐다는 점도 비슷해 유나는 음악 팬들 사이에서 ‘여자 제프 버넷’으로 통하기도 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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