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동산엑스포] 2016 부동산엑스포 성황리

방서후 기자

입력 2016-07-15 21:04  

    <앵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투자 박람회인 `2016 부동산 엑스포`가 성황리에 개막했습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와 은퇴 후를 준비하는 베이비부머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먼저 신동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투자 박람회인 `2016 부동산 엑스포` 현장입니다.
    건설사와 시행사, 공기업 등이 저마다 준비한 다양한 부스가 꽉 들어차 있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6 부동산 엑스포`가 오는 1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송재조 한국경제TV 사장을 비롯한 수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주택 산업이 가야할 방향은 주택이 단지 거주하는 공간이나 부동산으로서 경제적 가치를 넘어 미래의 삶을 어떤 경험을 주고 어떤 의미와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를 업계가 다함께 고민해야 한다"
    전시장에는 1%대 초저금리 시대에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얻기 위한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조혜정 / 서울 은평구
    "이것저것 알아보러 왔고 2030 행복주택 역세권 쪽으로 있다고 시행하는 건데 그것이 제일 인상깊었다"
    특히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과 강은 지지옥션 경매팀장 등 유명 강사진들의 강연장에는 사람이 끊이질 않아 준비한 자리가 모자를 정도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건설사와 시행사는 물론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분양대행사 등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에게는 다양한 분양 정보를,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에게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전략을 제공했습니다.
    <스탠딩>
    부동산 투자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6 부동산엑스포`.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앵커>
    정말 저금리와 저성장 시대를 맞아 부동산에 대한 열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게 실감나는데요.
    부동산팀 방서후 기자와 계속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개막한 부동산 엑스포는 어떤 행사인가요?

    <기자>
    부동산 엑스포에는 남녀노소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전시 부스에서는 국내 유명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알짜 분양 정보를 제공하고요.
    뉴스테이와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해 공공이 주도하는 주택사업, 투자자들의 관심사인 마곡지구와 상암DMC 개발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됩니다.
    또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전세난을 대비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저렴한 대출 상품도 선보이고요.
    수자원공사는 베니스 못지 않은 수변용지를 홍보하기 위해 나섰고, 판교테크노밸리의 뒤를 잇는 용인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행사에는 특별히 국내 유수 건설사들이 공급한 아파트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2016 부동산 엑스포`에서는 국내 최고의 아파트 단지를 엄선하는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시상식`도 함께 열렸는데요.
    모두 16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종합대상에는 SK건설의 `인천 SK스카이뷰`가 선정됐습니다.
    홍헌표 기자 리포트 먼저 보겠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 단지를 엄선하는 `2016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시상식`.
    올해 시상식은 친환경, 고객만족, 생활안전 등 다양한 항목으로 나눠 철저한 심사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예년과 달리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아파트가 대거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송재조 한국경제TV 대표이사
    "올해도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심사과정을 지켜보면서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는 우리 건설업계의 기술력과 창의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에는 총 21곳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5개 부문이 선정됐습니다.
    영예의 종합대상은 SK건설의 `인천 SK스카이뷰`가 차지했습니다.
    올해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총 3,971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낙후된 인천 남구 일대를 새롭게 탈바꿈시켰습니다.
    과거 기름저장소였던 지역을 장기간의 정화작업을 거쳐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만들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성수 SK건설 주택영업실 상무
    "대상을 받은 것은 저희 뿐만아니라 소비자, 입주자들이 좋은 평을 해주신 덕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좋은 평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
    친환경대상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고객만족대상은 GS건설의 `마포 공덕 자이`가 최고 권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또 브랜드대상에는 한화건설의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동반성장대상에는 대림산업이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상장을 받았습니다.
    서울특별시장이 수여하는 사회공헌부문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디딤돌 하우스 프로젝트`가 뽑혔습니다.
    `디딤돌하우스`는 쪽방을 리모델링하고 저가의 월세로 쪽방촌 주민들에게 새로운 주거공간을 재임대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밖에 LH의 `대구 대현3지구`와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 대우건설의 `딜라이트스퀘어` 등 10곳이 한국경제TV 사장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기자>
    이밖에도 생활안전에 신경 쓴 두산건설의 `청주 두산위브지웰 시티`와 단지환경이 우수한 현대산업개발의 `포천 1·2차 아이파크`에도 한국경제TV 사장상이 돌아갔습니다.
    아파트 뿐 아니라 복합개발 부문에는 롯데물산의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이 수상했고요.
    해외사업과 인테리어, CM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앵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은 물론, 특별한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고 하는데요.
    고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 부동산 엑스포`에 마련된 특별강연장입니다.
    `수도권 주택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강연인데,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입니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신혼부부를 비롯해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까지 강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강연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자리가 꽉 차 서있거나 아예 바닥에 앉아 기다리기까지 합니다.
    <인터뷰>김형렬 서울시 마포구
    “저희같은 젊은 사람들은 목돈이 없으니까 집을 사기 힘든데/ 어떻게 하면 적은 돈으로 조금씩 조금씩 불려서 집 사는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지 알고 싶어서 왔습니다.”
    <인터뷰>문희정 인천광역시
    “오피스텔이나 20평대 아파트 분양 이런 걸 지금이 살 시기인가 아니면/ 지금 사지 말고 내년에 물량이 많이 나올 때 사야되나 그런걸 보려고 왔습니다.”
    `2016 부동산 엑스포`는 기존 박람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볼거리도 선보였습니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VR분양관이 첫 선을 보였는데, 견본주택에 직접 가지 않아도 내부 모습을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어 인기를 끌었습니다.
    VR분양관에 방문한 사람들은 360도로 촬영한 견본주택을 특수 안경을 쓰고 이리저리 살피며 신기한 듯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부동산 전문가에게 1:1 상담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줄을 이었습니다.
    `2016 부동산 엑스포`는 다양한 부동산 투자정보와 새로운 볼거리, 특별강연 등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기자>
    앞선 보도에서 보신 것처럼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VR 분양관`입니다.
    VR분양관에서는 국내 건설사들이 운영하는 견본주택을 가상현실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데요.
    특히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체험해 볼 정도로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정부가 공간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원거리에서도 부동산 투자를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내 집 마련도 꼼꼼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으로 부동산 엑스포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부동산 엑스포는 이번 주말 내내 계속됩니다.
    VR분양관을 비롯해 국내 유수 건설사들의 분양 정보관, 그리고 다양한 투자 컨설팅관은 항상 열려있고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전문가들의 강연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내일은 강해연 KNL 디자인그룹 대표의 풍수와 빅데이터를 이용한 부동산 투자 전략 강연을 시작으로, 이동현 KDB하나은행 부동산자문 센터장과 황현 랜드스타에셋 대표가 저금리 시대에는 어떤 투자를 해야 하는지 방안을 제시합니다.
    모레 일요일에는 이윤상 변호사가 부동산 분쟁사례를 알기 쉽게 풀어줄 예정이고요. 장운길 세무사의 세테크 전략도 이어집니다.
    소액투자 비법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전은성 세종국토개발 대표의 강연도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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