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스크램블러 치료, 척추관협착증 통증 치료 '주목'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07-18 09:36  

최근 척추관이나 추간공이 좁아져 요통과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척추관협착증 치료에서 페인스크램블러 치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윌스기념병원은 요추부 퇴행성 척추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페인스크램블러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 결과 80% 이상의 환자들에게서 통증이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페인스크램블러 치료는 약물복용 없이 뇌에서 받아들이는 통증감각을 무통증 인식으로 전환하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입니다.
허동화 수원 윌스기념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페인스크램블러 치료는 통증 부위에서 발생해 뇌로 전달되는 통증 신호를 무통증 신호로 전환해 뇌에서 통증이 없는 것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치료 방법으로, 시술은 15~20분 정도 비교적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허동화 원장은 "척추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현상"이라며 허리에 노화가 진행되면 뼈와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허리의 신경을 누르게 돼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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