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성투 마켓전략
출연 : 김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 속에서 기관은 매도세를 일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제한된 상승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포켓몬 GO 이슈로 인해 이와 관련된 AR 및 VR 관련 테마주들이 강한 시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실적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실적 기대감이 높은 종목군들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실적 호조로 인한 종목의 강세 흐름 보다 실적이 바닥을 친 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POSCO, OCI, 두산중공업 등과 같은 종목이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호실적이 예상되는 업종은 화학업종이며 반도체 업종의 경우 실적개선 기대감이 맞물려 있다. 철강업종은 철강 가격 상승 및 중국 구조조정과 관련해 실적개선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는 종목군은 하락이 제한되면서 오후장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금은 정유 및 화학업종이 추가 실적을 나타낸 후 3~4분기까지 실적 랠리가 지속될 여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대형주는 실적발표와 함께 기업IR이 진행되는 경우 하반기 전망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투자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시장은 실적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적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흐름이 현저히 다르기 때문에 수급을 추종할 수 밖에 없다.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를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주도주 출회가 어디에서 나타날 것인지에 관심 가져야 한다. 쌍글이 수급이라면 대형주의 강력한 순환흐름으로 대응해도 되지만 외끌이 수급이라면 대형주에 대한 선별화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 시점에서 지수의 탄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교차점을 보이고 있는 종목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 큰 틀에서 본다면 철강, 기계, 반도체, 기술주 업종의 지속적인 턴어라운드에 관심 가져도 좋다. 또한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가 종료되기 전까지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
*관심업종 및 종목
POSCO(005490)
→ 2분기 실적, 7,000억 원 넘는 영업이익 예상
→ 中철강업종 구조 조정 수혜 예상
→ 5일선 아래의 조정에 관심 지속
미래에셋증권(037620)
→ 코스피 지수 2,000선 회복, 대형 투자은행 육성 기대감↑
→ 기술적으로 이평 밀집 후 방향성 타진 구간.
김동국
d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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