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이 토론을 하고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IS 테러 확산`에 대한 주제로 긴급 비정상 소집이 진행됐다.
이날 각국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나라들이 겪은 테러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나 최근 크고 작은 테러가 끊이지 않는 프랑스의 대표 오헬리엉 루베르는 "이번 니스 테러로 한국에 있는 프랑스 친구들도 많이 놀랐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인도 대표 럭키는 "IS는 자신들이 이슬람의 수호자라고 하지만 인도나 파키스탄에도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 절대 이슬람의 수호자라고 할 수 없다"고 IS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 후세인은 "IS라는 자체가 잘 못된 명칭이다. IS는 `이슬람국가 (Islamic State)`라는 뜻인데 절대로 이슬람 국가라 칭할 수 없다. IS를 아랍어로 `다아시`라 한다. 앞으로 그렇게 불렀으면 좋겠고, 그렇게 불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IS의 목적은 화제성이다. 외국인을 죽이는 이유는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라 전했다.
이에 성시경은 "외국인에 대한 테러 때문에 여름휴가를 앞두고 코란 암기법이 유행이다.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각국 대표들에게 질문했다.
이러한 물음에 스위스 대표 알렉스는 "우리가 코란을 외우는 것은 IS 테러집단의 뜻에 따르는 것"이라 답했다.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 역시 "IS는 코란 암기와 상관없이 살인을 자행하고 있다. 코란을 외우면 테러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생각 자체가 이슬람 포비아를 만드는 꼴"이라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IS에 대한 토론부터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한혜진의 외모 고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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