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의 아역 스타 김수안이 화사한 드레스로 `여배우 포스`를 뽐냈다.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개봉 시사회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이 참석했다. 이들은 레드카펫을 걸으며 관객들을 가까이 만났으며, 토크타임도 진행되어 수많은 팬들과 잊지못할 추억을 남겼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덮친 대한민국에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탑승한 사람들이 벌이는 생존을 건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얻기도 했다.
`부산행`의 김수안은 영화에서 등장하는 유일한 아역배우로, 공유의 딸로 등장해 일명 `아빠딸` 케미를 보여줬다. 지난 칸 국제영화제 현장에서도 국내 최연소로 칸에 입성한 아역배우로서 성인 여배우 못지않은 어엿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이날도 어김없이 `부산행`의 배우들과 함께 시사회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김수안은 핑크색의 망사가 돋보이는 화려하고 우아한 모다까리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많은 관객들의 귀여움을 받았다. 또한 행사 내내 영화 속 아빠인 공유의 에스코트를 받아 더욱 깜찍함을 더했다.
영화 `부산행`은 20일부터 전국 극장가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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