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수석 ‘자신감’에 야권도 ‘당혹’...클래스의 차이?

입력 2016-07-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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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수석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병우 수석은 이 때문에 우병우 아들과 함께 주요 포털 화제의 검색어로 등극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0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과 새누리당의 친박계 실세 공천개입 논란에 대해 "정권 말기 현상", "총체적 난국"이라며 파상공세를 폈다.

두 야당은 "정권의 축인 당정청이 모두 무너지면서 혼란이 극심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등 청와대를 정조준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우병우 정수석은 그러나 이날 처가의 강남역 부동산 매매 의혹 등 자신과 관련해 언론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 "제가 한 일을 넘어 가정사라든지 심지어 아들 문제까지 거론되는 것을 보고서 매우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이날 춘추관을 찾아 기자들과 만나 "모르는 사람을 갖고 의혹을 제기하느냐. 난 모른다는 말밖에 할 게 없다. 답답하다"면서도 여러 질문에 대해 한 시간 정도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이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노무현 대통령과 노 대통령 가족도 사실과 다른 언론들의 의혹 제기와 강압적 수사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 “상위 1%라는 클래스의 차이인가?”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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