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에게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탱탱하고 매끈한 동안 피부다. 특히 그룹이 해체된 뒤 긴 공백기를 가졌던 1세대 아이돌의 경우 긴 시간 냉동돼 있다가 깨어난 것처럼 수년 전 앳된 피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들은 최근 방송이나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그루밍 노하우를 공개했다. 여자보다 철저한 피부 관리부터 남다른 뷰티 기기까지 사용하는 등 반전 그루밍 비결을 선보였다.
▲ 여자 못지않은 철저한 스킨케어로 오빠는 예뻐질 거야
HOT의 멤버 장우혁은 1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처음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장우혁의 싱글라이프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세심한 피부 관리. 아이돌 그룹의 가수로 데뷔한 이후 피부와 외모를 관리하는 것이 습관화 되었다는 그의 피부 관리법은 여성들만큼이나 섬세했다.
장우혁은 잠자는 사이 생긴 피지나 노폐물, 피부에 내려앉은 먼지 등을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 클렌저로 풍부한 거품을 낸 뒤 얼굴 구석구석을 씻어내고 곧바로 스킨케어를 시작했다. 그가 선택한 스킨케어 1단계는 랑콤의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세럼은 풍부한 활성 성분과 랑콤만의 특허 기술로 피부에 닿는 즉시 빠르게 흡수되며 탄력 있는 젊은 피부를 만드는데 효과적인 제품이다.
배우 오창석 역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한 일상에서 남다른 피부 관리법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세안 시 얼굴을 문지르지 않고 꾹꾹 눌러서 씻어내는 마사지 세안법을 선보인 뒤 에센스, 아이크림, 보습크림, 자외선차단제 등 단계별 스킨케어에 특히 신경 썼다. 그는 남성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화장솜에 에센스를 덜어 피부를 부드럽게 쓸어주는 모습으로 좌중을 놀라게 했다. 오창석이 사용한 에센스는 키엘의 아이리스 꽃광 에센스로 아이리스 꽃의 뿌리 추출물을 담아 화사한 피부로 가꾸어 주는 제품이다.
▲ 남성 피부에 맞춘 그루밍 제품으로 오빠 취향 저격
30대 男스타들은 기본적인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남성 피부에 최적화되거나 그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그루밍 제품에도 관심이 높은 편이다.
배우 이기우는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클렌징을 피부 관리의 비결로 전했다. 그는 텐트 안에서 진동 클렌징 기기를 들고 있는 셀카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캠핑가도 세안만큼은 확실하게’라는 말과 함께 캠핑, 여행을 갔을 때에도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음을 밝혔다. 이기우의 피부관리 아이템은 클라리소닉의 알파핏으로 손으로 세안하는 것보다 피지를 7배 더 강력하게 제거해준다. 또한 모공과 수염에 흡착된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말끔히 씻어내기 때문에 그루밍족에게 관심을 받는 제품 중 하나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마블 캐릭터를 마스크팩 시트에 그대로 입혀 인기를 끈 제품도 있다. 배우 심형탁은 아이언맨이 그려진 마스크팩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그가 사용한 제품은 마블 어벤저스 마스크팩. 어벤저스를 대표하는 히어로인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헐크 3개 캐릭터의 얼굴 디자인을 본떠 취향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히알루론산, 베타인 등의 보습인자를 함유한 에센스가 마스크 시트에 가득 적셔있어 메마르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고 라벤더 등의 식물혼합추출물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이기우 인스타그램, 심형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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