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일화를 소개하며 추억했다.
이범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언론시사회에서 “이번 영화를 촬영을 하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6.25 전쟁에 참전하셨는데 내가 드라마 `아이리스2`에서 북한 쪽 캐릭터를 맡았을 때 정말 싫어하셨다. 동료들의 아픔을 곁에서 직접 보신 분이셨기 때문에 내가 북한 군을 맡은 것에 대해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제는 돌아가셨지만 아마 이 자리에서 영화를 보셨다면 감회가 또 새로우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리스2’때는 많이 싫어하셨다”고 강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범수는 이번에 개봉하는 ‘인천상륙작전’에서 인천방어사령관 북한군 림계진 역을 맡았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사진=`인천상륙작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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