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이종석, 이제껏 본 적 없는 캐릭터 연기 변신

입력 2016-07-21 08:09  



배우 이종석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W-두 개의 세계`(이하 W)가 드디어 베일을 벗은 가운데, 그의 열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W’를 통해 이종석은 외모부터 스펙까지 완벽한 강철 역으로 변신해 이제껏 선보인 적 없었던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이종석이 연기한 주인공 강철은 드라마 사상 가장 막대한 부를 소유한 슈퍼갑부이자 정의로움을 갖춘 매력만점의 남자 주인공으로, 이 같은 설정이 실은 드라마 속 웹툰의 주인공이자 ‘2D남’이라는 독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2015년 1월 종영한 드라마 ‘피노키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W`를 통해 브라운관 복귀한 이종석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안종석을 시작으로 ‘학교 2013’ 고남순,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수하, ‘닥터 이방인’ 박훈 그리고 가장 최근작 ‘피노키오’ 최달포 등을 통해 무수한 연기변신을 선보였고 연기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른바 있다.

오랜 기다림 속 드디어 베일을 벗은 ‘W’를 통해 이종석은 자신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가장 독특하면서도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그 동안 작품 속에서 단 한번도 보여준 적 없던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첫 방송에서 강철은 17세 고등학생으로 등장, 아테네 올림픽 사격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를 상대로 대 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한다. 그리고 2년 후 자신의 일가족 권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되는 극한 상황을 맞는다.

한편 현실 세계에서의 여주인공 오연주(한효주 분)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유명 만화가 오성무(김의성 분)가 그리는 웹툰 속 세계로 도킹을 통해 빨려 들어가고, 그곳에서 죽어가고 있는 강철을 우연히 살리게 된다. 연주의 도움으로 살아난 강철은 자신의 비서 윤소희(정유진 분)에게 “아무래도 이 여자가 내 인생의 키를 쥔 거 같다”며 사라져버린 연주를 찾아 달라고 해 상황은 급물살을 탄다.

첫 방송부터 빠르고 흥미진진한 전개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는 드라마 ‘W’와 열연을 선보인 이종석을 향한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이종석 역대급 캐릭터 만난 듯”, “강철, 진정한 만찢남”, “이종석 역시 믿고본다”, “미친 몰입감, 연기 흡입력 최고", "웰메이드의 기운이 느껴진다”, “인생 드라마를 만났다”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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