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2경기 연속골. (사진=이승우 트위터) |
`리오넬 메시 후계자’ 이승우(18, 바르셀로나B)가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산트펠리우엥크 FC와의 평가전(2-0 승)서 선발 출전해 전반 20분 추가골을 넣었다.
이승우는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백승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아 가볍게 골을 넣었다. 이로써 지난 21일 레스칼라전 1골 1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승우의 활약에 바르셀로나B 헤라르드 로페스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당초 이승우는 오는 25일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로페스 감독이 일주일 앞당겨 합류를 부탁했고 이승우는 기대에 부흥했다.
경기력도 상당히 올라왔다는 평가다. 이승우는 올해 초 후베닐A에 합류해 실전감각을 쌓았다. 에이스로 활약하며 자신감도 되찾았다. 이후 바르셀로나B팀이 이승우의 성장세를 눈여겨봤고 프리시즌 집중 체크하고 있다.
따라서 변수(부상)가 없다면 이승우는 내년에 바르셀로나B로 승격, 백승호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한편, 경기 후 이승우는 트위터를 통해 “골도 넣고 시합도 이겨서 행복하다”면서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