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사진=MBC 유로 2016 중계화면 캡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은퇴)가 폴 포그바의 이적료에 거품이 끼었다고 지적했다.
스콜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스포츠 위트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유능한 플레이어다. 나는 그와 함께 뛰어서 잘 안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적료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달았다.
스콜스는 “포그바의 이적료가 터무니없이 비싸게 책정됐다. 나이와 재능에 비해 너무 많은 금액이 붙었다”면서 “그가 8600만 파운드(약 1282억원)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스콜스는 “포그바가 8600만 파운드의 가치를 지닌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매 시즌 50골 이상을 넣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처럼 검증된 스타에게 어울리는 금액이다. 포그바는 아직 그 정도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스콜스는 과도하게 책정된 몸값으로 당사자(포그바)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