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합작 장편 코믹 영화 ‘오빠’의 주연 배우 김대희와 도도가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중국 영화의 밤’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대희와 도도는 영화 ‘오빠’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 가운데 지난 21일 열린 제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서 레드카펫을 밟아 주목 받았던 상황. 개막식에 이어 두 사람이 지난 23일 한중 영화인의 교류를 위해 마련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중국 영화의 밤` 행사에 또 한 번 동반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무엇보다 한중합작 장편 코믹 영화 ‘오빠’는 한물간 아재 DJ가 한국에서 쫓기듯 중국으로 건너간 후 여주인공을 만나 진정한 음악의 의미를 깨닫고, 역경을 극복하면서 다시 DJ로 성공하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 남자 주인공으로 한국의 배우 김대희, 여자 주인공으로 중국의 차세대 신인 배우 도도가 공동 캐스팅됐다. 특히 개그맨 김대희가 배우로서 도전하는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DJ로 변신을 감행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대희와 도도는 ‘중국 영화의 밤’ 행사에서 지난 개막식 레드카펫 때와는 다른 매력들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대희는 강렬한 레드 의상에 ‘OPPA’라고 새겨진 빨간 모자를 매치해,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섹시한 화이트 오프 숄더 드레스로 레드카펫 위를 달궜던 도도는 ‘중국 영화의 밤’에서 한결 러블리한 화이트 오프 숄더 드레스로 여신 미모를 뽐냈다.
더욱이 김대희와 도도는 ‘중국 영화의 밤’을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김대희와 도도가 행사 시작 전이나 후에 찍은 다채로운 ‘깨알 기념샷’들이 포착된 것. 또한 두 사람은 포토 월에서 나란히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거나 대기실에서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하트 만드는 등 영화 촬영에서 쌓아온 유쾌한 케미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김대희와 도도는 대기실 한편에서 ‘중국 영화의 밤’ MC를 맡은 장나라와도 인증 사진을 남겼다. 세 사람은 장나라와 임지령 주연 영화 ‘플라잉 위드 유’의 장리 감독이 김대희와 도도 주연 영화 ‘오빠’에서 메가폰을 잡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상태. 세 사람은 함께 모여서서 화사한 웃음 띤 얼굴로 포즈를 취하며 서로에게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계자는 “영화 ‘오빠’는 한국과 중국의 배우가 공동 캐스팅된 영화다”라며 “영화 ‘오빠’가 향후 한중 영화 협력에 있어 시금석이 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영화 ‘오빠’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오빠’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경기도 부천 소풍 CGV에서 한국 최초 시사회를 개최해 일반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