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1.98포인트, 0.1% 오른 2,012.32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2,020선을 회복했으나, 기관의 차익실현 매도에 보합권까지 밀렸습니다.
외국인이 1,984억 원어치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지수 반등의 버티목이 됐습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3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사들인 국내 주식은 3조 1,523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증권사에서 315억 원 순매수했을 뿐, 연기금이 1,205억 원 대량 매물을 내놓는 등 전체적으로 1,118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도 이날 819억 원으로 이틀 연속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외국인 중심의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수하며 전체적으로 689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종장빚가 2.3%, 통신과 은행주가 2%대 강세였고, 증권업종도 1.82% 뛰었습니다.
반면 섬유 의복이 2.97%로 낙폭이 가장 컸고, 의약품 1.52%, 기계 1.09%, 화학과 전기전자가 각각 0.89%와 0.71%씩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개장 초와 비교해 하락한 종목이 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0.92% 내려 150만원 선에 턱걸이했고, 삼성물산은 보합, 아모레퍼시픽은 2.65% 하락했습니다.
이날 현대차는 2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외국계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돼 5.04% 뛰었습니다.
자동차 3인방으로 꼽히는 현대모비스 1.14%, 기아차도 3.48%로 동반 상승했습니다.
삼립식품은 지난주 `쉐이크 쉑` 한국 1호점 개점 호재에 장초반 강세였으나 차익매물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은 지난 금요일보다 2.59포인트, 0.37% 내린 704.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였습니다.
셀트리온이 0.19%, 카카오 0.54%, CJ E&M과 메디토그가 1% 안팎 내렸고, 코미팜은 3% 하락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60원오른 1137.0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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