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5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열고 에스에스에이디티 등 올해 선정한 14개 벤처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열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 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에게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에스에스에이디티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홀로그램 필름을 붙여 2D화면을 3D화면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전광판에도 적용돼 2D 방송화면을 3D로 구현할 예정이다.
또 다른 선정 업체 캐스트프로는 안드로이드, 윈도 등 운영체제(OS)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수신기를 개발했다. 한 시스템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OS에 다양하게 적용되는 기술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22개의 벤처회사를 선정해 육성했으며 이 가운데 53개사에는 85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358억원의 외부 연계 투자를 유치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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