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옥택연, 학대받은 아이귀신에 죽은 엄마 회상..결국 눈물

입력 2016-07-26 08:21  


‘싸우자 귀신아’ 옥택연이 자신의 불우한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싸우자 귀신아` 25일 방송에서는 최천상(강기영 분)과 김인랑(이다윗 분)은 미스테리 동아리 `고스트넷`이 해체된 후 새로운 퇴마 동아리 `순대국밥`을 기획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그들이 새롭게 만든 동아리는 박봉팔(옥택연 분)의 퇴마 능력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목적을 가졌다. 아파트 층간 소음을 만들어내는 귀신을 퇴치하기 위해 함께 장소를 찾은 봉팔은 어린 귀신을 찾아낸다. 처음에는 단순히 아기 귀신의 장난으로 생각했던 그는 재차 귀신을 살핀 후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한다.


숙소로 돌아온 봉팔은 아파트에서 목격한 귀신이 양아버지의 아동학대로 인해 사망한 것이었음을 기사를 통해 확인한다. 더불어 낮에 현지와 함께 놀이터에서 본 여인은 아이의 친엄마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기 귀신은 귀신이 된 후에도 양아버지에게 학대를 받고 있었다.


봉팔과 현지는 합심하며 아빠 귀신을 공격했다. 이후 잠시 수세에 몰린 아빠 귀신의 부부싸움 도중 우연한 사고로 사망에 이른 과거가 공개됐다. 봉팔은 연신 주먹을 날리며 자신의 엄마가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했던 순간을 떠올린다. 다른 때와 달리 유난히 흥분한 상태의 봉팔을 본 현지는 다소 놀란 표정을 짓는다.

자신이 지켜주지 못해 원혼으로 남은 귀신이 된 아들을 본 엄마는 눈물을 흘린다. 그런 아기 귀신을 본 봉팔은 놀이터에서 홀로 울고 있는 자신을 찾아왔던 귀신이 된 엄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다. "엄마가 정말 미안해"라는 한마디를 남긴 채 하늘로 떠나는 엄마를 서럽게 부르던 어린 봉팔은 가슴 아픈 기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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